[국립순천대 제공][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도국의 고등교육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학이 단독 또는 해외 대학과 협력해 학과 개편, 교수 양성 등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순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아르시대학교(Arsi University)와 협력해 축산학과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 7년간이며, 총 사업비는 25억 원 규모다.
구체적으로 학과 교육과정 개편, 교육 인프라 확충, 교원 및 학생 역량 강화, 축산 기술 전수 및 산업화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번식 및 개량 기술 지원, 인공수정 교육과정 개설, 유가공 기술 개발 등에 집중해 현지 축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울 방침이다.
사업 책임자인 서강석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는 “연구 협력과 교육 교류를 통해 에티오피아 축산 교육과 산업 발전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에티오피아를 대상으로 ODA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에서도 체계적인 교육 지원과 연구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