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부경대학교는 총학생회의 제안으로 올해 신설한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학과의 개강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학과별 분위기와 전공 탐색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혁신처가 주도하여 1학기 개강을 맞아 처음으로 개설된 ‘개강총회(학과설명회)’로, 3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진행된다. 기존에는 각 학과에서 학생회 주도로 신입생과 선배들이 친목을 다지며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였으나, 이번에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도 전공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관심 있는 학과의 개강총회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에는 36개 학과·전공이 참여하며, 283명의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두 곳, 세 곳에 참여할 수 있어 전공 탐색의 기회를 한층 넓혔다.
박지웅 대외부총학생회장은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이 다양한 학과의 분위기와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준비 시간이 촉박했지만 교육혁신처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 덕분에 신입생들이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