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동국대학교는 지난달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아산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화학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채은 학생이 ‘아산사회복지재단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채은 학생은 동국대 김교범 교수 연구팀에서 생체소재 기반 자연살해(NK)세포 표면공학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의 연구는 면역항암 분야에서 기존의 유전자 변형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채은 학생은 “제작한 NK 세포 치료제가 대량 생산 및 제품화 단계로 나아가, 환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장학생 선정을 계기로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며,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연구에 많은 관심과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김교범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발전과 젊은 연구자들의 학업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관련 분야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의생명과학분야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사과정 대학원생에게는 최대 2년간 연간 2,000만 원(총 4,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이번 행사에서는 총 78명이 의생명과학분야 장학생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