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텍스타일디자인과, '프리뷰 인 대구 2025' 참가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텍스타일디자인과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프리뷰 인 대구 2025(PID 2025)'에 참가해 홈 인테리어 및 어패럴을 위한 창의적인 텍스타일 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과는 '디자인이 곧 상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섬유 패션 및 리빙디자인 분야에서 창의적인 디자이너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은 섬유 기획, 디자인, 생산 전 과정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작품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 전시되는 자리였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Pivot'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태도를 상징한다. 텍스타일디자인과의 학생들이 선보인 홈 인테리어 및 어패럴용 텍스타일 디자인은 체계적인 트렌드 분석을 통해 니트와 우븐 소재를 활용한 작품으로, 변화하는 디자인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현대 디자인의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텍스타일디자인과는 지역 산업체와의 기술 이전을 성사시키며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2025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에서는 산학협력으로 개발된 신제품들이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또한, 학과 졸업생이 창업한 텍스타일 전문 브랜드 '포움(POUM)'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하지연 학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학과가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학생들이 디자이너로서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키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3회를 맞은 대구국제섬유박람회 'PID 2025'는 섬유 산업의 미래 가치를 강조하며, 원사, 직물, 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 디지털 섬유 인쇄 등 다양한 최신 아이템을 소개했다.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신소재 및 내구성 특별관, 온라인 화상 상담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