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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박기웅 작가 기획초대전 개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12 14:47

박기웅 작가 기획초대전 포스터 [세종대 제공]
박기웅 작가 기획초대전 포스터 [세종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이 박기웅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오는 23일까지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금속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며, 자연과 인간, 우주의 연결성을 탐구하는 ‘Cosmos’ 시리즈와 ‘그림’과 ‘프레임’의 관계를 실험하는 작품들이 포함된다.

박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며 미술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조각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셰익스피어 희곡, 성서, 영화, 연극 등에서 영감을 얻어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창작해왔다.

그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회화·조각·금속공예의 기법을 결합해 조형의 경계를 확장하고 장르 간 융합을 시도한다. 특히, 자연과 인간, 우주의 관계를 탐색하며, 식물학과 소우주의 개념을 조형적으로 풀어낸다. 또한, 전통적인 캔버스나 프레임을 벗어나 원형·직사각형·정방형 등 직접 제작한 틀을 활용하는 등 조형적 실험을 통해 작품 간의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독창적인 조형미를 구축하고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박 작가는 ‘Cosmos’ 시리즈를 통해 자연과 인간, 우주의 유기적인 관계를 조형적으로 풀어내며, 우주의 질서 속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을 탐색하고 있다”며 “고전 문학과 신화 속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감정과 심리를 표현하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내면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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