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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미술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선정…연합 전시 추진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12 18:14

국립군산대 미술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선정…연합 전시 추진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돼 경북대 미술관, 제주대 박물관과 함께 연합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대학 내 박물관·미술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서 국립군산대 미술관은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1억 3천만 원을 지원받아 ‘당신의 가족은 누구입니까’라는 주제로 연합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6월 제주대에서 시작해 8월 경북대, 10월 국립군산대에서 마무리되는 6개월간의 일정으로 이어진다. 가족 해체, 인구 감소, 지역 소멸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조명하며,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탐색하는 기획이다.

각 대학별 전시 주제는 ‘놀이가족 골목대장’(국립군산대), ‘환상가족’(경북대), ‘순덕이의 하루’(제주대)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과 강좌를 마련해 전시의 의미를 더욱 심화할 계획이다.

국립군산대 미술관 측은 “지난해 등록미술관 승인과 한국대학박물관협회 회원관 자격을 획득한 이후 이번 공모사업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서로 다른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합 전시는 대학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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