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이 3D 스캔 및 최첨단 영상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메타 스튜디오’를 공식 오픈했다. 이 스튜디오는 교내 다담미래학습관 1층에 마련된 최첨단 에듀테크 기반 연구실험 시설로, 3D 스캔 스튜디오와 볼류메트릭(Volumetric)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평생교육원 이문수 원장은 “메타 스튜디오는 메타버스, 3D 그래픽, 영상 특수효과 분야의 교육·훈련기관, 직업계고, 중소기업 등에서 장비와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거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D 스캔 스튜디오는 160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피사체를 동시에 촬영, 사진을 3D 모델링으로 변환하여 3D 오브젝트를 생성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시설은 3D 스캔·프린팅, 캐릭터 제작, 건축 디자인, XR(확장현실) 게임개발 등에 활용된다.
또한 볼류메트릭 스튜디오는 32대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피사체를 동시에 촬영하고 배경과 이미지를 분리하여 볼류메트릭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에 인물과 그 움직임을 삽입하거나, 배경을 합성하여 다양한 영상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이 장비는 VFX(Visual Effect) 기술을 활용한 3D 편집, 특수영상 제작, 메타버스 콘텐츠, XR 게임개발 및 이러닝 영상 제작 등에 활용된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메타 스튜디오를 통해 학부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교과목에서 3D 데이터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을 운영, 200여 개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