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제공][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일본 쓰시마시 가미쓰시마고등학교에 한글 도서 200여 권을 기증하고, 히타카쓰 지역에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외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교육 및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증된 도서는 한국어 학습반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다양한 교재와 문학 작품으로 구성됐다.
부산외대는 앞으로도 가미쓰시마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추가 교육 자료 제공, 한일 학생 교류 캠프, 언어 교환 프로그램, 전통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히타카쓰 지역의 복합문화공간 ‘MADO’에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해, 쓰시마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 관광객을 위한 일본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한글 도서 기증과 글로벌협력센터 개소를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국내외 산학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28개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하는 등 국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