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북대학교가 청렴하고 투명한 대학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반부패·청렴 업무에 대한 내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대는 최근 보직 및 신임교수 임명 행사에서 청렴 선서를 실시하고, 전 구성원이 갑질 및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는 등 청렴한 조직 문화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청렴 옴부즈만’ 운영도 그 일환으로, 대학 내외부 인사가 감시와 평가를 맡아 객관적인 시각에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전북대는 3월 18일 오전 11시 제1기 청렴 옴부즈만 위촉식을 열고, 위원 5명을 공식 임명했다. 위촉된 위원은 △오창환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명예교수 △최대규 전북대 정보소재공학 명예교수 △신효균 전북도민일보 대표 △홍정훈 변호사 △구자익 전 전북대 총무과장으로, 이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하며 대학 내 청렴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청렴 옴부즈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투명한 대학을 만들어가겠다”며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