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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정은승 삼성전자 고문 초청 ‘반도체와 AI’ 강연 개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18 17:30

지난 3월 13일 개최된 세종포럼에서 정은승 고문이 강연을 하고 있다. [세종대 제공]
지난 3월 13일 개최된 세종포럼에서 정은승 고문이 강연을 하고 있다. [세종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세종대학교와 세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세종포럼에서 정은승 삼성전자 고문이 ‘반도체의 역사와 미래 속 도전의 DNA’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고문은 강연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과정과 AI 시대에서 반도체의 역할을 설명하며, “1983년 시작된 한국 반도체 산업이 세계 1위로 성장했다”며 “AI 발전과 함께 반도체 기술 역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언급하며 “인간의 상상력이 미래 기술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하고, “영화 속 태블릿 PC와 AI 컴퓨터가 현실이 된 것처럼, 반도체 기술 역시 상상력을 바탕으로 발전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 반도체는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일본이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던 시기에 도전을 감행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곡점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야 하며, AI 및 반도체 산업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반도체 산업에 대해 그는 “AI 발전과 함께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첨단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한국이 반도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TSMC와의 격차를 줄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고문은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분야로, 국가 차원의 지원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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