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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강사로 2년 연속 참여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18 19:16

[안양대 제공]
[안양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안양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 교수와 석사과정 학생들이 서울 강북구 가족센터의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지원패키지 사업에 2년 연속 강사로 나선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결혼이민자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강의는 3월부터 4월까지 총 5회차로 구성됐다. 1회차(3월 16일)에서는 이윤진 교수가 ‘반짝반짝 빛났던 나의 과거, 반짝반짝 빛나는 나의 현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 오기 전과 후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기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어 2회차(3월 23일)에는 우추자 석사생이 ‘활짝 필 나의 미래’를 주제로, 꽃장식을 얹은 떡케이크를 만들며 자신의 미래를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에는 ‘괜찮은 일자리 찾기’를 주제로 실질적인 취업 지원 강좌가 이어진다. 4월 5일에는 김준희 석사생이 ‘직업정보 탐색하기’를, 12일에는 외부 초빙강사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을 강의하며, 19일에는 이송연 졸업생이 ‘면접 준비’ 특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취업을 위한 구체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 이윤진 교수는 “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안양대 석사생들에게도 교육자로서 경험을 쌓고 진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양대는 지난 2월부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이민자 대상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한, 한국어교육 전공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어 다문화교육실습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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