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서울대 셔틀버스에 시각정보 디스플레이 설치…장애물 없는 캠퍼스로 한 걸음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19 18:36

[서울대 제공[
[서울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학생사회공헌단 ‘배프(배리어프리)’팀이 교내 셔틀버스 내 시각정보 디스플레이 설치를 추진해 지난 3월 초 모든 셔틀버스에 이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각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장애물 없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1학기부터 추진됐다. HD현대의 기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총 11대의 순환 셔틀버스에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GPS 기술을 활용해 현재 정류장과 다음 정류장을 국문과 영문으로 표시해, 기존 음성 방송만으로는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교내 구성원이 실시간으로 정류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배프팀 김대찬 학생은 “이 프로젝트는 학생사회공헌단뿐만 아니라 기부 재단, 협력업체, 캠퍼스관리과 등 다양한 조직 간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기부금 조달부터 사업 홍보까지 적극 지원해 준 HD현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 장애학생지원센터 박혜준 센터장은 “모두가 편리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배프팀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배프팀은 디스플레이 설치를 시작으로 교내 정류장 명칭을 통일하고 통합 정류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캠퍼스관리과와 지속 논의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보다 편리하고 차별 없는 캠퍼스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설립 이후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 조직으로 활동하며, 사회책임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스트바로가기

인기 기사

글로벌대학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