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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한전-KT,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 협약 체결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20 11:27

[서울대 제공]
[서울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울대학교와 한국전력, KT가 지난 19일 서울대에서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맞춰 전력망의 스마트화와 분산 에너지 확산에 대응하고, 전력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과 인프라를 개발해 국가 전력시스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과 보안 시스템 개발·실증 ▲전력·AI 융합 신사업 모델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R&D)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력 양성과 혁신기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Hybrid Cloud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보안 시스템 구축안’을 마련하고, 생성형 AI의 학습·추론 기능을 활용해 전력시스템 혁신을 위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을 보면, 한국전력은 AI 기반 융복합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을 총괄하며, 서울대는 전력시스템의 선진화 전략 수립과 보안 기준 정립,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KT는 보안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AI 모델 연계를 실증하고 최적의 AI 솔루션을 제시한다.

서울대 유홍림 총장은 “전력시스템은 국가 경제 발전에 필수적인 인프라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전력산업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AX)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 김동철 대표는 “AI 기반 에너지 생태계 전환이 중요한 시점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전력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First Mover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공공영역에서 AI 확산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KT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세 기관은 혁신 벤처·스타트업과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에너지·AI 특화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해외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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