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건국대학교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건국대 행정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위한 기술과 정보 교류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식품 영토 확장을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건국대는 2017년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을 통합하여 생명과학대학을 설립, 농수축산 분야의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또한 다양한 연구소와 산학협력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다각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산물 장기 저장 연구 결과 공유, 푸드테크를 활용한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수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어민의 안정적인 생산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세계적인 식량 전쟁과 농산물 수급 불안이 심화되면서 농수산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건국대학교와 aT가 협력하여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 기관은 연구, 교육,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문표 aT 사장은 "건국대학교는 국내 생명과학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기후변화 대응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농업 분야의 생산, 유통, 가공, 수출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한국 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