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제37대 동아리연합회 ‘봄’이 출범을 알리며, 2025학년도 동아리발대식 “Collect to Connec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앙광장, 후문 주차장, 운동장, 아텍 등 캠퍼스 전역에서 진행되며,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동아리 활동의 매력을 알리고 예술적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의 주제인 “Collect to Connect”는 동아리를 단순히 소속의 개념이 아닌 예술적 경험의 장으로 이해하고, 학생들이 이를 통해 서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27개의 중앙 동아리가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각 동아리의 특성을 보여주며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학생들이 동아리를 능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동아리 부스를 방문하며 도장을 모으는 ‘콜렉터 프로그램(The Collector)’과 학생들의 창작 성향을 분석해 적합한 동아리를 추천하는 ‘예술 성향 테스트(Art Sync)’가 있다. 또한, USB 도난 사건을 해결하는 미스터리 체험 게임 ‘The Art Heist’도 진행되어 동아리 정보를 익히는 과정에 재미를 더했다.
3월 26일 중앙계단 앞 무대에서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각 동아리의 예술적 활동을 소개하고, 참가 학생들과 함께 대학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도균 입학학생처장은 “서울예대는 창작과 실험의 무대이며, 동아리는 학생들의 개성과 철학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이번 발대식이 예술적 가치와 가능성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