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국공학대학교 경영학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주관하는'2025년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석사과정)'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공대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산학연계형 기술보호 솔루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술 유출 위험이 커지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 보호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보호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장 대응 능력을 중시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공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보호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산업기술보호법과 사례 ▲경영정보 시스템과 기술보호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기술보호 산학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되며,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또한, 석사과정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에게는 등록금의 70% 수준의 장학금이 지원되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기술경영대학원 내 기술보호경영학과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총 1.4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 대상은 산업기술을 보유한 기업 재직자들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형 교육을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직접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 서부권의 반월·시화 산업단지 등 국가 핵심 기술 보유 기업들과의 긴밀한 산학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석 교수(경영학과)는 “국가 핵심 기술과 산업 기술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의 보안을 이끌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석사과정에 관심이 있는 창업기업, 학생, 교원들은 한국공대 경영학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