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고려대학교가 최근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재해극복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과 하동군 등 피해 지역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학업 지속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재해극복장학금'은 고려대의 장학 제도 중 하나로, 자연재해나 기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학교에서 정한 금액의 장학금을 지급받아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고려대 포털을 통해 진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산불 피해 지역이 확대될 경우 장학금 대상자를 추가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재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