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가천대학교는 지난 26일 대학 내 가천관에서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을 비롯해 윤원중 부총장, 서원식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고,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최인숙 부이사장과 최영현 이사가 자리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 대상 교육·연구 지원 △사회복지 서비스 활성화 △학생들의 실무 경험 확대와 일자리 창출 △공익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이날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가천대에 10년간 분납 방식으로 기부하기로 약속하며,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이미 1,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음을 밝혔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기부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협동조합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길여 총장은 협약식에서 “가천대학교와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 간 협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최인숙 부이사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하고, 돌봄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2021년 보건복지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으로,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동문 약 130명이 주축이 되어 설립됐다. 현재 교육 소외계층 지원, 지역 복지사업 운영, 돌봄센터 위탁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회복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