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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원 한성대 총장, ‘2025 중관촌 포럼’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 제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31 14:01

세르지오 카발리에리 베르가모대학 총장(우측에서 세 번째), 이창원 한성대 총장(우측에서 네 번째), 니에쭤런 베이징공업대 총장(우측에서 다섯 번째). [한성대 제공]
세르지오 카발리에리 베르가모대학 총장(우측에서 세 번째), 이창원 한성대 총장(우측에서 네 번째), 니에쭤런 베이징공업대 총장(우측에서 다섯 번째). [한성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성대학교가 지난 27일 개막한 중국의 과학기술혁신교류 국가급 플랫폼인 ‘2025 중관촌 포럼’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이 포럼은 2007년부터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며, 올해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과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을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베이징공업대학교 올림픽 경기장과 중관촌 전시센터 등에서 개최됐다.

이창원 총장은 포럼에서 한성대의 글로벌 산학협력 주요 성과와 국제협력 전략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는 베이징공업대와 협력해 기술이전 촉진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대학 기술이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3월 29일에는 베이징의 산허완구 국립대학 사이언스파크 집적혁신서비스 국제 시범지구에 ‘글로벌 산학 기업협업센터(ICC)’가 공식 개소됐다. 이 센터는 서울시의 미래 전략산업인 AI, 로봇, 사이버보안, XR/VR, 패션 등 창조산업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및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역 혁신 기반의 기술이전, 글로벌 시장 진출,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성화, 글로벌 인재 유치,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 등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성대는 자사의 가족회사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성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학연 협력 사례 공유를 비롯해, 우수 창업기업 프로젝트 로드쇼와 한성대-베이징공업대 AI 중점 전략산업 공동연구 포럼 등이 진행됐다. 이 포럼에는 XR/VR, 반도체 SW, AI, 협동로봇, AI 보안 분야의 교수진들이 참여해 각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한성대는 북방공업대학을 방문해 중국가상현실산업혁신플랫폼(CVRVT)과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과는 오는 7월 AI 분야 공동연구 협약을 상하이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센터를 방문해 콘텐츠 및 창조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창원 총장은 "한성대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해외 대학 및 기업들과의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과 중국 인재의 국내 유치를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의 중심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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