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회장 이행희
)는 국가보훈부
,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고령의 참전유공자에게 약
300만원 상당의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
100대를 지원한다
.
전국의 참전유공자는 약
16만
8,965명으로 월남전
, 6.25전쟁 등에서 총성과 포탄으로 인해 난청 유발이 빠르게 진행된 경우가 많다
. 사랑의달팽이는 전국의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청력검사 및 상담을 통해 보청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 특히
, 귓본 제작
, 개인 청력에 맞는 보청기 주파수별 소리 조절
, 향후 보청기 수리 및 소리 조절을 위한 인근 병원 안내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
사랑의달팽이는
2015년부터 참전유공자
958명에게 청력검사 및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하며 소리를 선물해 왔다
. 지난해에는 국가보훈부
,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월남전
, 6.25전쟁 등에 참전한 어르신들에게 총
100대의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했다
.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협약 이후 이번이
2차년도 사업으로
,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청기
100대 지원을 위해 전액 후원할 예정이다
. 해당 지원에 대한 캠페인은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
'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행희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나라를 지키고 소리를 잃은 참전유공자 분들께 소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움의 손길을 나눠 주신 국가보훈부와 한국수출입은행에 감사드린다
”며
“이번 맞춤형 보청기 지원을 통해 소리 없는 세상에서 홀로 싸우고 계실 참전유공자 분들이 소리를 되찾고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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