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구대학교가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현지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대는 지난 2일 중국 청도에서 제1회 중국 현지 설명회를 열고,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학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진 총장을 포함한 대구대 대표단 8명이 참석했으며, 주청도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고억석 교육 영사도 함께해 교육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설명회에는 중국 전역에서 온 대학 및 유학 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대구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학부 신·편입학 과정과 대학원 과정 등 대구대가 준비한 유학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유학생 모집에 반영될 예정으로, 현지 수요에 맞춘 유연한 입학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박순진 총장은 4월 3일 주청도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류창수 총영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한중 간 교육 교류는 대학의 국제화에 있어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유학생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고, 류 총영사는 “양국 간 실질적인 교육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 총장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국제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국 현지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대구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