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수원대학교 고운창업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교내 미래혁신관에서 2025학년도 제15기 창업동아리와 제7기 창업서포터즈의 공동 발대식을 열고, 대학생 창업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창업동아리 22개 팀 소속 학생 73명과 창업서포터즈 20명이 참석했으며,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고고에프엔디 하성용 대표도 함께 자리해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수원대 창업동아리는 학생들이 팀 단위로 창업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운영되는 활동이다.
수원대학교 임선홍 부총장(창업지원단장)은 축사를 통해 “초지능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창업동아리 활동은 단독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과 도전을 가능하게 한다”며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메이커스 전문랩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 꿈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서포터즈는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행사에 대한 홍보, 참여 유도, 모니터링 활동 등을 맡으며, 올해는 16개 학과에서 선발된 1학년 8명, 2학년 7명, 3학년 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고운창업지원센터장 조희근 교수는 “각 팀은 시장 성장성과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검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필요 시 창업 아이템의 변경도 두려워하지 말고, 학교가 제공하는 스타트업랩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대학교는 매년 40여 개 팀의 창업동아리가 활동하며 실적을 쌓고 있다. 최근 3년간 10명의 학생이 실제 창업에 성공했으며, 정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예비창업패키지에도 지속적으로 선정되고 있다. 2023년에는 박예준, 표수연 학생이, 2024년에는 노상현 학생이 해당 사업에 선정돼 아이디어를 실현한 바 있다. 또한, 경기남부권 11개 대학이 참여하는 G-HOP 창업경진대회에서도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대학교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에게 창업마일리지, 활동지원금, 특강, 교내 경진대회, 창업 공간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과 창업 인프라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