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해운대구희망교육지구 환경·해양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운대구희망교육지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시교육청, 해운대교육지원청, 해운대구청이 협약을 맺고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환경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교실과 체험형 학습이 혼합된 형태로 운영한다. 교실에서 이론 학습 후 해운대수목원·장산대천공원 등으로 나가 실제 생태를 관찰한다. 학생들은 확대경을 활용해 자연을 관찰하고, 다양하고 흥미로운 생태체험을 통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운다. 초등 20학급, 386명이 참여한다.
해양생태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해양교실(초등학교 대상)과 수산과학관 해양생물 탐구교실(중학교 대상)로 구성됐다. 해양 자원의 가치와 해양생물, 해양오염과 기후 위기 등에 대해 학습한다. 초등 35학급 744명, 중등 10팀 260명이 참여한다.
박지훈 교육장은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생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환경 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