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은 지난 8일 공군교육사령부 산하 항공우주통제학교와 우주 분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진주시 가좌캠퍼스 내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산학협력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허기봉 우주항공대학장을 비롯해 김형호 교학부학장, 도재혁 연구부학장 등이 참석했고, 공군 측에서는 황영민 항공우주통제학교장, 정현숙 항공통제교육대장, 이선호 우주작전교육실장 등 14명이 함께했다. 진행은 김해동 교수의 사회로 이뤄졌으며, 환영사와 각 기관 현황 소개에 이어 협약 체결과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우주 분야 교육협력 인력 및 정보 교류,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교육시설·장비 공동 활용, 국방 우주정책 지원을 위한 교류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학계와 군이 함께 미래 우주 안보에 대비할 전문 인력 양성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공군은 2023년 4월, 미래전장 핵심 영역인 우주 공간에서 활동할 항공우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공군교육사령부 산하에 항공우주통제학교를 창설한 바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방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의 우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