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선문대학교가 지난 11일 제6회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자인 패트릭 아우아 아시시대학교 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양교 간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패트릭 아우아 총장은 STEM 중심 교육과 윤리적 리더십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청년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 교육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아시시대학교를 설립하고,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와 인성 교육을 접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모델을 정립해 왔다. 그 결과, 졸업생의 90퍼센트 이상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고, 여성 졸업생 비율이 50퍼센트에 달하는 등 교육 접근성과 성평등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문대학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이날 아우아 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 수여식은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와 함께 양 대학은 국제학생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 교류 등을 포함한 포괄적 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평화 구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추진됐다.
선문대 문성제 총장은 “패트릭 아우아 총장은 교육을 통해 평화를 실현하고자 한 진정한 실천가”라며 “이번 협약이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평화와 교육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