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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마이크로소프트와 ‘2025 잡 아카데미’ 운영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14 11:22

숙명여대 마이크로소프트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 프로그램 2025 Job Academy 개최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마이크로소프트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 프로그램 2025 Job Academy 개최 [숙명여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마이크로소프트 현직자들과 협력해 대학생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잡 아카데미’를 지난 3월부터 4월 초까지 운영했다. 숙명여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글로벌 IT 기업의 직무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 여성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숙명여대 프라임관에서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6주간 진행된 이 과정에는 총 31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업에서 활동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 6명의 강연을 통해 직무 소개, 입사 경험, 비전공자의 IT 분야 진출 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사례 중심의 내용을 접했다.

강연은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직자들의 커리어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IT 전공자의 진입 사례와 해외 IT 기업 취업 과정 공유는 관심을 모았다.

잡 아카데미는 숙명여대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산학협력 일환으로 기획됐다. 기존에는 타 대학과 공동 참여 방식으로 운영해온 정보보안 인재 양성 과정이나 커리어 멘토링데이와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숙명여대가 단독으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담해 학교 차원의 맞춤형 교육 모델로 발전시켰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여성위원회 최서연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기업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여성 인재들이 IT 업계 진출에 자신감을 얻고, 산업 내 다양성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손서희 센터장은 “비전공자들도 다양한 직무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글로벌 IT 기업과의 연결고리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실용 중심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잡 아카데미 외에도 정보보안, 반도체, 제약 QA 및 QC 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숙명여대는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9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운영 대학으로도 선정됐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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