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e-자동차과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희망관 1층 전기자동차 실습실에서 ‘미래형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내 자동차 전문정비업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마련된 재직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의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023년 경상북도,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경북 내 정비인력 100명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의 친환경 자동차 정비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교육 대상을 두 배로 확대해 총 20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8회에 걸쳐 순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1년차 2기 교육생 25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고전압 감전사고 예방 및 안전 조치, 하이브리드 차량 시스템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차량을 활용한 고장 진단 실습 등으로 구성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이재용 총장은 “미래차 산업 전환에 따라 경북 지역 정비업계 종사자들이 전기차, 하이브리드, 배터리 모듈 등 친환경 자동차의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2022년 3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 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대구중부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