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가천대학교는 인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운대학교, 인천 옹진군, 인천 강화군과 함께 지난 10일 청운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김충식 특임부총장, 청운대 정윤 총장, 강화군 박용철 군수, 옹진군 문경복 군수 등이 참석해 각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천대와 청운대는 인천 지역 섬의 특성을 반영한 관광 사업 개발, 섬 정주여건 개선, 지역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보물섬 리브랜딩’을 중심으로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섬 관광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선희 가천대 간호대학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섬 지역 내 의료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스마트 헬스케어를 확대해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윤 청운대 총장 역시 “섬 관광 활성화 등 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대학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측은 이번 협약이 지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민간 주체 간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인천 섬의 특성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 강화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