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호남대학교 소방행정학과 2학년 학생들이 지난 11일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광주광역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광산소방서 대표로 출전해 장려상(한국소방안전원 광주전남지부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광산소방서 예방안전과와 호남대 소방행정학과 김용철 교수의 지도 아래, 이태형(4학년), 김종보, 김고은, 강준서(3학년), 황재성(2학년), 노승찬(1학년) 학생들이 구성한 경연팀 ‘심(心)쿵후후’가 참여했다. 팀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심폐소생술 절차와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받았다.
대회에서 학생들은 지난 2022년 이태원 압사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가정하여 불특정 다수가 모인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 대해 초동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황극을 선보였다. 팀원들은 현장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열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대회에는 총 7개 팀(학생·청소년부 1팀, 대학·일반부 6팀)이 참가했으며, 무대 표현, 심폐소생술, 장비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경연팀을 지도한 김용철 교수는 “우리 소방행정학과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실전에서 경험하고 훈련을 통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광산소방서 예방안전과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