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이라고 15일 밝혔다.전북대학교와 DH그룹이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4월 14일 오후, 전북대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산학연구 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이정권 DH그룹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 기관의 비전 공유와 함께 산학연구 추진단의 활동 계획,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개발 현황 보고, 업무협약(MOU) 체결 등으로 구성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향후 산학협력과 공동연구,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제어기 회로 설계, 모터 제어 소프트웨어, 사이버 보안 기능 개발 및 평가 등에서 국내 최초 사례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스마트 가전 분야의 기술 고도화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 범위는 전기전자공학, 컴퓨터 및 인공지능, 융합기술공학, 기계 및 시스템 공학, 산업공학, 소재공학, 빅데이터 등 다양한 공학 분야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는 78년의 역사를 지닌 국가 거점 국립대로서 높은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DH그룹은 가전 산업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추진단 발족은 양 기관이 혁신 성과를 창출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권 DH그룹 회장은 “DH그룹은 생활가전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글로벌 선도기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전북대와의 협력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