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선문대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SM-Start 창업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SW중심대학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소속 AI·SW 창업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총 10개 팀으로, 각 팀은 창업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경험했다. 실전 창업을 위한 초기 단계 아이디어를 가다듬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는 대체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술 기반 창업 아이템이었다. 대표적으로는 실시간 대화를 분석해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 자연어 처리(NLP)를 활용한 강의자료 자동 생성 AI, 딥러닝 기반 로봇팔 개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AI 데이터 분석 서비스, 최신 트렌드를 자동 분석하는 AI 시스템 등이 제안됐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관리와 환경 보호를 결합한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학교 측은 오는 7월 2차 창업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며, 후속 프로그램에서는 멘토링과 변리사 연계를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 등 실전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고급 지원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김흥수 AI·SW직무교육센터장은 “주말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에서 높은 창업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기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한 팀들도 있어 향후 기술 사업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