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정봉문 사무국장,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송우엽 사무총장 [서울대 제공][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총동창회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억 4천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서울대는 지난 14일, 유홍림 총장과 김종섭 총동창회장이 함께 성금 145,356,6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서울대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금액에 총동창회가 추가 기금을 보태 마련됐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서울대 총학생회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약 68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교직원과 총동창회에 이어 학생들까지 자발적인 모금에 동참하면서, 서울대 구성원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서울대와 총동창회는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기부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적 책무를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