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16일 건국대에서 개막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4월 16~18일 개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16 13:20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건국대 제공]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건국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2025 이코모스(ICOMOS)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가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2층 프라임홀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유산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가 주관하고,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WHIPIC)가 공동 주관한다. 국가유산청과 외교부가 각각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및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를 주최하며, 건국대학교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테레사 파트리시오 이코모스 본부 위원장과 수잔 맥킨타이어-탐호이 아태지역 부회장, 케리메 대니스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위원회 대표단과 이코모스 유산해석설명국제위원회(ICIP), 유네스코 관계자 등 해외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유산 영향 평가(HIA), 유산 해석, 기후 변화 대응 및 재난관리, 통합적 유산 보호 등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17일 오후에는 한국이 제안한 ‘문화유산 가치 보존을 위한 한국 원칙’이 발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에는 ICIP를 중심으로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가 열려 유산 해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제적 갈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된다. 오후에는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주요 세계유산 및 근대유산 현장을 방문하는 답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한국의 문화유산 해석 원칙과 관리 모델이 국제사회에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위원회 회원은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비회원 및 관련 기관 관계자는 옵서버 자격으로 등록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스트바로가기

인기 기사

글로벌대학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