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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국내 첫 ‘기후환경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 개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16 13:42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후환경커뮤니케이션’ 전공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해당 과정은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기후환경융합학과에서 기존 기후환경, 환경경제 전공에 이어 새롭게 마련한 세부 전공이다.

신설된 전공은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맥락과 경제적 배경을 융합해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후 이슈가 여론 형성과 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후환경 분야 보도에 관심 있는 언론인을 포함해 산업, 경제, 금융 분야 종사 언론인과 환경·시민단체 캠페이너, 기업의 ESG 및 커뮤니케이션 실무자 등으로 폭넓게 설정됐다. 개설 과목은 에너지전환 세미나, 기후변화와 미디어, 기후변화 보도, ESG 전략과 홍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등 실제 현장 적용을 고려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입학 지원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가능하며,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전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으로 나뉘며, 선발된 입학생 가운데 일부 현직 언론인에게는 최대 50퍼센트 수준의 성적 우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이번 과정 개설과 함께 입학설명회를 4월 16일과 21일, 두 차례 비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의 전문성과 책임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언론,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환경 정보를 다루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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