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이 지난 15일 서울대를 방문한 미국 연방 하원의원단(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과 접견을 갖고 양국 간 학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미국 하원의원들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과의 입법, 경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공식 일정의 하나로, 방한 기간 동안 정부 관계자 및 학계, 언론, 경제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국 간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유 총장은 이날 접견 자리에서 “한미 동맹을 토대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도 양국 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원의원단은 서울대의 학문적 성과와 공공적 역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도 양국의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접견에 앞서 오전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주관으로 ‘U.S. Congressional Delegation at SNU’라는 제목의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행사는 신성호 국제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대표단 소개, 사전 질의 응답, 현장 질의 등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한미 동맹을 비롯해 미국의 대외정책, 국내 정치 이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서울대 학생들과 의원단 간의 활발한 질문과 대답이 이어졌다.
이날 접견에는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김준기 기획부총장, 신성호 국제대학원장, 안지현 인문대학장, 박원호 기획처장, 이재욱 국제협력본부장, 이준환 서울대발전재단 상임이사, 송지연 학부대학 기획부학장, 김부열 국제협력본부 부본부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