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제공][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이 16일부터 27일까지 전통 한국화 기법을 바탕으로 신앙과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낸 류광일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민요 ‘아리랑’의 정서에 종교적 성찰을 더해 인생 여정을 재조명한 회화 40여 점을 통해 작가의 독자적인 시선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전통 회화의 기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표현 방식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동시대적 의미를 전달한다.
류광일 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국내외 전시를 통해 전통 한국화의 현대적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특히 전통과 신앙을 접목한 작품 세계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으며, 고요함과 사색을 중심으로 존재와 여정을 그리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 속 빛과 색의 구성과 섬세한 표현은 관람자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제공하고, 시각적 묵상의 경험을 이끈다”며 “이번 전시는 전통의 미학과 신앙적 통찰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근본적인 물음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