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국영상대학교 특수영상제작학과가 2026학년도부터 ‘VFX콘텐츠학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이번 학과명 변경은 학교의 슬로건인 ‘현장과 가장 가까운 대학’을 반영하며, 최신 기술 변화에 맞춘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의미를 지닌다.
VFX(시각효과) 기술은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최근 AI와의 융합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VFX콘텐츠학과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존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여 커리큘럼을 개편했다. 새로운 교육과정은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3D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시네마틱 콘텐츠 제작(Unreal Engine 활용) ▲생성형AI기반 콘텐츠 기획·연출 ▲3D 캐릭터 및 특수효과 제작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최근 AI 기반 VFX 제작 도구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과는 이를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산업계의 변화에 발맞춘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과는 2024년 졸업생 취업 통계에서 93.9%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학교 관계자는 "VFX 기술의 실무 적용과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프리비즈(Previz) 제작,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을 포함하는 통합 교육이 취업률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체와 연계된 캡스톤 디자인과 현장실습 중심의 수업도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