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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등 5개 대학,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위해 ‘KOREA+X 컨소시엄’ 구성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24 18:41

전북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강원대, 계명대 HUSS 추진 컨소시엄 구성 협약 [전북대 제공]
전북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강원대, 계명대 HUSS 추진 컨소시엄 구성 협약 [전북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북대학교가 성균관대, 이화여대, 강원대, 계명대와 함께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5개 대학은 ‘한국사회 대전환 KOREA+X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미래 사회의 복잡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똘레랑스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HUSS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인문사회기반 융합교육 지원 사업으로, 대학 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전공과 지역의 역량을 통합해 미래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3년간 연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전북대는 주관대학을 맡아, 단기 집중이수형 융합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학생들이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다. 교육과정 공유를 위한 학사제도 개편과 함께, 학과와 단과대학 간 융합교육 운영을 위한 내부 체계 유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대학들은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교원들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공동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육의 질과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전북대 총장이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양오봉 총장은 “이번 컨소시엄은 단순한 연합체를 넘어, 한국 사회가 당면한 복잡한 문제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며 “각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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