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주대학교 K-Food 산업연구소가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남원의 대표 농산물 백향과를 알리는 ‘ONE the NAMWON Festival 백향과’ 팝업스토어를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춘향제와 연계한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원 백향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지자체, 대학이 협력해 지역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대학교 K-Food 산업연구소는 백향과 가공제품 개발에도 참여했다. 김수인 K-Food 산업연구소장(한식조리학과 교수)은 자체 식품 R&D 사업화를 통해 백향과 버터와 시럽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가공 상품 2종 ‘원더파이’와 ‘원더샌드’를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이들 제품을 비롯해 기술이전 받은 백향과 기반 B2C 제품들을 함께 홍보하며 공동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백향과 캐릭터 ‘백향이’를 활용한 굿즈 마케팅과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게임 앱 ‘백향GO’ 체험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콘텐츠 연계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수인 교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 농특산물을 콘텐츠화하고, 미식 중심의 지역 브랜딩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로컬 푸드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식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