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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수원시 다문화 한가족 축제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실시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5-05-19 21:53

가상현실 활용한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산업재해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 등 제공
태국·베트남 등 6개국 출신 안전리더 동참…안전교육 능동적 참여 지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7일 경기 수원시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7일 경기 수원시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오기환)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송석진)는 지난 17일 경기 수원시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안전문화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산업안전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과 함께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 주요 산업재해 유형을 주제로 한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부터 외국인 근로자까지 다양한 계층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근 위촉된 외국인 안전리더들도 함께 참여해 현장 통역과 안전정보 제공에 기여했다.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6개국 출신의 안전리더들은 각국의 언어로 안전수칙을 소개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언어 장벽으로 인한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문화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많은 외국인 근로자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문화 축제를 통해 안전문화가 확산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안전이 당연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 일생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지키고 공유해야 할 핵심가치로 이번 축제를 통해 안전에 대한 내·외국인 근로자 모두의 관심을 요청드린다”며 “안전문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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