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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학생 단편 2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본선 동시 진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 입력 : 2025-05-27 09:08

손가락을 찾는 방법 스틸컷 [성결대 제공]
손가락을 찾는 방법 스틸컷 [성결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성결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재학생 두 명의 작품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단편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출품된 1535편 중 본선에 오른 작품은 총 42편으로, 성결대 학생작 두 편이 이 가운데 포함되며 학과의 창작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은 영화영상학과 20학번 손윤희 학생의 <손가락을 찾는 방법>과 22학번 양선민 학생의 <구덩이>다. 두 작품 모두 독창적인 서사 구성과 완성도 높은 연출력으로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손가락을 찾는 방법>은 산업 현장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아버지를 중심으로 남매가 잃어버린 손가락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 작품은 가족 간의 유대와 함께 사회적 모순을 환상적 요소로 표현했다. <구덩이>는 외부와 단절된 인물이 갇힌 ‘구덩이’를 통해 불안과 고립의 감정을 드러낸 심리 스릴러로, 공간의 상징성과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연기가 특징이다.
성결대 영화영상학과는 지난해에도 제24회 대한민국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졸업생 서보금 동문의 졸업작품 <원주민>이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창작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BIFAN 본선 진출 역시 학부 재학생 중심의 성과로, 학과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보여준다.

영화영상학과장 류훈 교수는 “1,500편이 넘는 경쟁작 가운데 두 작품이 동시에 본선에 오른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창의적인 실습을 통해 국내외 영화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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