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권용진 교수 연구진이 유니웰㈜과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의 화장품 소재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NMN의 피부 약리활성을 기초과학 수준에서 분석하고, 화장품 기능성 원료로서의 적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논문은 ‘Evaluation of Pharmacological Properties of Nicotinamide Mononucleotide (NMN) for Cosmetic Ap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2025년 4월호에 게재됐다. NMN은 항노화 기능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지만, 화장품 분야에서는 국내외적으로 아직 연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NMN이 가진 생리활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에서의 기능성 소재 개발 가능성을 타진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NMN이 피부 세포의 노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기전을 실험적으로 분석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권용진 교수는 “NMN은 피부 노화 억제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 소재”라며 “화장품 산업에서 아직 본격적으로 활용되지 않은 단계에서 이번 연구는 학문적 의의와 함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