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삼육대학교는 지난 2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탄자니아의 아루샤대학교(University of Arusha)와 도도마 애드벤티스트 폴리테크닉 칼리지(Dodoma Adventist Polytechnic College)와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아프리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고등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교육 및 연구 분야의 국제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삼육대와 두 대학은 국제학생 교류, 교수 및 직원 파견, 공동 학문 및 전문 프로그램 개발, 연구자료와 출판물 공유 등 교육과 연구, 사회적 기여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지리적 거리는 멀지만, 교육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중심으로 협력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력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루샤대 패트릭 마누 총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간 교육 연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도도마 애드벤티스트 폴리테크닉 칼리지 데보사 디오니즈 마게레 학장은 “삼육대와의 협력이 우리 대학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루샤대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가 설립한 종합대학으로 신학, 교육학, 경영학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도마 애드벤티스트 폴리테크닉 칼리지는 실무 중심의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신설 대학으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54개국 176개 대학과의 국제교류 협약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