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지난 27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국가안보 및 우주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해 양 기관 간의 지식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정책적·전략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과 정헌주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연구진과 정책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가안보 및 우주안보 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 전략과 정책 수립에 관한 자문, 정보 교류, 학술 협력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하고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한석희 원장은 “우주안보와 우주외교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협약은 시기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지식 공유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주 원장도 “이번 합의를 통해 두 기관이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정책과 전략 개발로 국가 우주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1977년 설립 이후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분석, 북한 및 남북관계, 신안보 등 복합적 안보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에 집중해 왔다.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은 항공·우주 분야 전략 수립과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항공우주 정책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