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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교육과정 운영…방산 인재 양성 본격화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 입력 : 2025-05-28 15:49

[강원대 제공]
[강원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강원대학교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춘천캠퍼스 한빛관에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2주간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2년제 대학 이상 재학생과 졸업예정자, 기업·기관·연구소 직원, 공공기관 및 군 간부를 포함한 공무원 등이다.

국방사업관리사는 방위산업 관련 국가자격으로, 국방부장관 명의로 수여된다. 자격을 취득하려면 무기체계 사업관리과정 또는 정보체계 사업관리과정 중 하나를 수료한 뒤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 자격은 방위산업체 취업 시 가점 요소로 활용되며, 방위사업청의 사업제안 평가에서도 자격 보유 인력은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간주된다.

기존에는 방위사업청 교육원이 군과 관련 기관 재직자만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강원대학교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민간 운영 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는 우수 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재선정되며, 지역 내 방위산업 인재 양성의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모집 인원은 60명이다. 수강 신청은 6월 13일까지 이메일(amsti@kangwon.ac.kr) 접수를 통해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 겸임교수들이 맡아 국방전력발전업무체계, 국내계약관리, 시험평가, 방산물자 원가계산 등 총 28개 과목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하면 강원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방위사업청으로 명단이 통보돼 국방사업관리사 3급 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김익현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과도 연계돼 있다”며 “지역 내 방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초석이자, 대학이 방위산업 인재양성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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