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28일 국립부경대학교 동원장보고관에서 ‘혁신과 행복의 공진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부경대 미래교육원이 올해 개설한 ‘부경CEO아카데미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부·울·경 지역 기업인과 기관장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부산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산의 미래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북항 재개발, 에코델타시티 조성,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구축 등의 사업을 주요 사례로 언급하면서, 부산이 물류, 금융, 첨단산업, 문화, 관광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짚었다. 특히 “도시 인프라와 산업기반, 지역 인재를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부경대 하명신 대외부총장과 박세호 총동창회장,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등도 참석해 지역 리더들과 함께 강연을 경청했다. 하명신 대외부총장은 “이번 특강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비전과 통찰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