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혁신적 전시 콘텐츠 제작사 마스터마인드 스튜디오가 오는 2025년 8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인근 ‘퍼블릭 가산’ 전시홀에서 국내 최초의 몰입형 역사 전시 ‘나폴레옹 이머시브 에픽 – 황제의 전설을 만나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유럽 주요 박물관에서 공수된 나폴레옹 관련 오리지널 소장품과 최첨단 프리로밍 VR 기술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관객이 역사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의 핵심은 실제 나폴레옹 유물을 직접 관람하고 프리로밍 VR 콘텐츠를 관람객은 VR 기기를 착용하고 전시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나폴레옹의 전투 현장이나 주요 역사 장면들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는 기존 시청형 VR 또는 미디어아트와는 차별화된 포맷으로, 보다 능동적인 참여와 몰입을 가능하게 한다.
마스터마인드 스튜디오는 전 세계에서 흥행을 거둔 대형 전시 IP를 로컬화하고, 이를 국내 관객의 취향과 기술 환경에 맞춰 재창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접점을 제시하며 전시 비즈니스의 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가 열리는 ‘퍼블릭 가산’은 서울 서남권의 핵심 상권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약 3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마스터마인드 스튜디오는 해당 공간과 3년 간의 장기 운영 계약을 체결, 앞으로도 다채로운 글로벌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국내 전시 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콘텐츠에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체험 중심’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나폴레옹 이머시브 에픽’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기획으로, 역사와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시하며 전시 산업의 변화를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