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건설현장 방문
물,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준수 당부
우용하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가운데)이 울산 강동리조트 개발 현장에서 건설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우용하)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울산지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 울산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옥외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이 폭염에 따른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대했다.
특히, 2025년 6월 1일부터 폭염·한파에 장시간 작업함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장해를 예방할 의무를 사업주에게 부여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는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을 제정하고 이를 사업장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은 ▲시원한 물 섭취 ▲바람이 통하고 그늘진 곳 ▲폭염특보 시 휴식 ▲보냉장구(얼음조끼 등) 지급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 실시 등이다.
공단은 폭염 시작 전 야외 근로자가 많은 건설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아이스팩, 쿨매트, 식염포도당 등으로 구성한 온열질환 예방 키트를 근로자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공단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7~8월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야외작업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높은 업종과 함께 합동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용하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로 근로자가 폭염·한파 등 이상기온에 따른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을 준수해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