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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목표전환형펀드 제4호’ 출시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5-07-07 22:25

국내채권·국내테마 ETF 알아서 투자…7% 달성 시 채권형 전환
3호 펀드, 20영업일만에 목표 수익률 7% 달성
국민·하나·신한·부산은행 및 NH투자증권서 18일까지 가입 가능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최근 공모펀드 업계에서 명확한 수익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 수익률 달성 시 안전자산으로 자동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복잡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 판단의 피로감을 줄이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목표전환형 펀드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채권과 국내테마 상장지수펀드(ETF)에 알아서 투자해주며 목표수익률 7%를 제시한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목표전환형 펀드 제4호’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목표전환형 펀드는 작년 6월 국민은행에서 1호 펀드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5월 설정된 3호까지 모두 만기 전 목표 수익률을 조기 달성하며 운용 역량을 입증해왔다. 특히 3호 펀드는 모집기간(10영업일) 동안 국민은행 등을 통해 총 306억원을 모집하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20영업일만에 목표 수익률 7%를 조기 달성하며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4호 펀드도 선보이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목표전환형 펀드 제4호도 기존 3호와 동일한 전략을 구사한다. 채권형 ETF를 50% 이상 편입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코스피200를 중심으로 조선, 방산, AI전력설비 등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내 테마·섹터 ETF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높은 성장 잠재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9개의 섹터·테마를 집중 투자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할 계획이다.

목표 수익률 7%에 도달하면 단기 우량채권과 유동성 자산으로 자동 전환된다. 목표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중도 환매 시 별도의 환매수수료가 없는 점도 장점이다. 채권 투자 전략은 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의 금리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한 듀레이션 조절이 핵심이다. 경기 확장기에는 타겟 듀레이션을 짧게 조절하여 금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경기 침체기에는 듀레이션을 늘려 수익을 극대화한다.
이정택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채권형 ETF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주식형 ETF 투자를 통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적합한 전략”이라며 “앞서 출시한 1~3호 펀드가 모두 단기간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며 투자자의 신뢰를 얻은 만큼 이번에 내놓을 4호 역시 그동안 축척해온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4호 목표전환형 공모펀드는 더 많은 투자자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사를 확대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NH투자증권 등에서 18일까지 가입 가능하며 설정일은 21일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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