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기별 제품 발표 행사에서 AI 기반 기능 500개 이상 업데이트 소개
- 온보딩, 급여, 컴플라이언스 등에 모든 영역에 AI 기술 강화해 기업의 HR 업무 효율화
- AI 급여·글로벌채용과 비자자격평가·국가별 노동법 준수 등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글로벌 급여 및 인사 관리 서비스 플랫폼 딜(Deel)이 대규모 AI 기반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 고객사의 급여, 채용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딜은 지난 8일 진행된 분기별 제품 발표 행사 ‘더 딜 드롭: 여름 에디션’(The Deel Drop: Summer Edition, 이하 더 딜 드롭)에서 새로운 AI 기반 기능과 성능 업데이트 500여 개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글로벌 인재 채용 전략 △재무 운영 △나라별 노동법 준수 △해외 진출 지원 등 고객사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솔루션의 모든 단계에 AI 기능이 추가되면서 인사담당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화를 이루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업데이트로는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한 ‘비자 자격 평가 기능’이 ‘딜AI(Deel AI)’에 추가됐다. 해외 인력 채용과 비자 문제를 입력하면, 50개 이상 국가에서의 근무 허가 경로를 즉시 답변해 주는 방식이다. 또 국가별 시차, 비용, 노동 규제 수준 등을 기반으로 채용에 적합한 국가를 추천하며, 관련 정보 탐색 및 비교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해 준다.
급여의 투명성과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한 솔루션도 마련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자동 급여 일정 관리 시스템’은 급여 주기를 자유롭게 조정하고, 직원들은 급여 일정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수료 없이 정산되는 온디맨드 급여 솔루션 ‘애니타임 페이(Anytime Pay)’를 통해 해외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미 근무한 급여의 일부를 즉시 인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30여 개국 해외 직원들에게 실물 및 가상 법인카드를 발급해 출장비, 운영비 등 업무 관련 비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AI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지원과 선제적 인력 계획 시스템도 도입했다. ‘지식 허브(Knowledge Hub)’와 ‘지원 인박스(Support Inbox)’는 150개국 이상의 채용 가이드를 플랫폼 내에서 즉시 열람하고 인사, 재무, 채용 관련 절차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시나리오 플래닝(Scenario Planning)’은 고객사의 재무 상황, 지역, 목표를 고려해 조직 성장 및 채용 적기를 시뮬레이션하여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급 플래닝(Salary Planning)’은 복잡한 절차 없이 해외 인력의 급여 주기를 손쉽게 검토 및 조정해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높인다.
딜의 공동창업자 겸 CEO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는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한 결과”라며 “딜은 고객의 다음 니즈를 이해하고 있고 글로벌 인력 관리의 필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딜은 최근 2025년 1분기 연간 환산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현재 오픈AI, 나이키 등 전 세계 3만 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연간 15조 원 이상의 급여 처리 실적을 발표하며 글로벌 HR 급여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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